[Mar. 2016.] 브레드가든 ㅣ 롯데월드몰 :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
오랜 친구들과의 모든 만남들이 다 소중하고 즐겁지만 10년이 넘도록 계속 만난 우리들은 조금씩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독서모임이 있었고 요즘은 강좌들이 있으면 하나씩 참석해보게 됐다.
이런 정보가 많은 한 친구의 소개로 '브레드가든(Bread Garden)'의 원데이클래스를 알게됐다.
아래는 홈페이지 정보다.
우리가 선택한 원데이 클래스 말고도 단체교육이나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하면 좋겠다.
이 때는 아직 딸기가 제철인 3월이라 모든 베이킹의 재료들이 딸기로 이루어져있었고 그 중에 우리는'딸기토르테'를 선택했다.
강좌 시작 전에 도구들 앞에서 앞치마 셋틍 후 사진 한방 ^^
베이킹 공간 바로 뒤에 보이는 곳은 각종 재료들은 판매하는 매장이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다행인지 우리팀 말고 한분만 더 계셨다.
사실 한 클래스를 듣기 위해서는 인원이 정해져있어서 많은 사람이 다 들어올 순 없다. ㅎ
우링와 같이 수업을 들으셨던 분은 당일에 있던 모든 강좌를 다 들으셨고 토르테 만드는 수업이 마지막 수업이시라고 ..ㅎ
지방에 사시는데 서울 볼일이 있으셔서 올라오시는김에 스타기 전까지 강좌를 듣기로 하셨었다고 한다.
각자의 진행상황에 따라 속도는 조금씩 달랐지만 전체적인 속도는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지금은 반죽 과정 중 ㅎㅎ
손이 더러워질까봐 과정중에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ㅠ ㅋ
선생님의 도움으로 과정을 잘 따라하게되어 완성된 반죽을 잘 굽게 되었다.
빵이 구워지는 동안 우린 크림치즈를 만들었고 빵이 나온 뒤에 살짝 식히고 만든 크림치즈를 올렸다.
그리고 위에 딸기를 사사삭 올려줌 ㅎ
가장 센터에 하나 올려주고 하나씩 돌려서 올려주면 된다.
다 딸기를 올린 뒤에는 독일에서만 판다는 젤을 올리는데 과일 케이크 위에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그것이다.
그 뒤엔 피스타치오와 스노우라고 불리우는 하얀 가루를 뿌려준다. ㅎ
완성사진~!!
예쁘게 케이스에 담아주기까지 해주셨다.
우리끼리 서로 사진을 찍어주려고하자 선생님께서 여기가 가장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온다며 찍어주셨다.
다 만들고나면 바로 옆이 매장이라 베이킹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
같은 건물에 하드락카페가 있어서 ㅎㅎ 강좌가 끝난 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매일 '뭐먹지?'만 계획하기보단 '뭐하지?도 생각했을 때 소소한 즐거움과함께 유익한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소정의 재료값과 도구사용비정도만 내면 베이킹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우리 셋다 아무도 베이킹에 대해 모르는데도 아주 성공적이었다. ㅋ
집에 달랑달랑 들고가니 신랑의 말을 빌리자면 '뉴욕에서 유명한 토르테가게도 가봤지만 훨씬 맛있다'고 칭찬도 받았다. ^^
나중에 또 시간이 된다면 또 참석하고싶다.
[감히 총평]
프로그램 구성 ★★★★★ / 5★
시간 ★★★★★ / 5★
가격 ★★★★★ / 5★
위치 ★★★★★ / 5★
프로그램 구성
수업 시작 전에 미리 레시피를 한번 읽어보고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시작했어서
베이킹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도 어느정도 감을 잡고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미리 재료들이계량되어있어서 시간이 단출될 수 있었지만 반면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었으텐데 레시피를 한번 보고 시작하는것 뿐만 아니라 과정마다 선생님의 설명이 있어서 잘 배울 수 있었다.
반죽이 구워지는 시간 등 잠깐 남는 시간에는 매장을 구경하며 돌아다닐 수 있는것도 좋았다.
시간
과정에 따라, 그리고 선택한 베이킹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미리 공지되어있으니 참고해서 보면 될 것이다.
시간에 대한 점수를 높게 잡은 이유는 붕 뜨는 시간 없이 배분이 잘 되어 알차게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가격
백화점에서 파는 제철과일 타르트를 사먹는 가격이랑 크게 다르지않다.
물론 직접 만든다고 생각했을 때 재료값만 따지면 싸다고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교육도 받고 도구들도 사용하는것이니 가격도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위치
롯데월드몰 내에 있기 때문에 전철로 이동가능한 곳에서 이동한다면 찾기도 쉽다.
뿐만 아니라 강동터미널이 가까이 있으니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버스를 이용해서 온다고하면 쉽게 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찾아간 곳 뿐만 아니라 브레드가든은 다른 지역도 있다고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자.
강좌가 끝나면 롯데월드몰엔 맛집도 많으니 1일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P.S.
시간만 맞다면 행사가 있을 때 선물로 준비해서 가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또 시도해볼 생각이 있다.
* 본 게시글은 사비를 들여 이용한 것입니다. 개인적 주관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며, 어떠한 댓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