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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호텔&리조트 리뷰

20210821.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후기

금요일에 일정을 잡고

토요일 당일, 3시 체크인인데

2시 반에 예약해서 들어간

급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후기 ㅋㅋㅋ

 

갑자기 정해진 일정이라

제대로 준비물도 못챙기고 갔지만

코엑스랑 연결된 호텔이고

교통이 워낙 좋아서 필요한건

그때그때 사자는 생각으로

급 예약, 급 출발 ㅎㅎ

 

남편 작업실에서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라

예약 후 여유있게 출발했더니

바로 체크인 시간이었다. 

(3시 체크인인데 이미 줄이 길었다.

그래도 대기번호 입력해놓으면 줄을 서지 않아도

근처 웨이팅 룸 혹은 벤치에 앉아서

대기할 수 있다.)

 

여기서 기억할 것!!!

코로나19 시기라,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2인 이상 숙박이용 시,

동거하고있다는 증명서류가 필요

(혹시 갖고가지 못했다면, 근처 무인발급기에서 인쇄 하거나,

정부24 어플 혹은 사이트를 이용해서 로비에 보여드리면 된다.)

 

우린 그냥 예약하기 급급해서

아무런 주의글을 읽지 못했는데

예약사이트 곳곳에 안내가 되어있다고한다.

 

아이가 힘들어하던 터라

다행히 호텔쪽에서 배려해주셔서

일단 체크인 먼저 하고,

숙소 들어가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나중에 보여드렸다.

 

 

----------------------여기부터 진짜 리뷰-------------------------

들어오자마자 바로 있는 화장실

여기 객실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화장실!

아주 널찍하니 좋았고, 수건도 요청드리니 넉넉하게 올려주셨다.

욕조와 샤워시설이 분리되어있어서,

저녁에 수영장 다녀온 뒤,

남편과 아이는 욕조에서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이고

나는 대형수건으로 샤워부스 가린 뒤

혼자 편하게 샤워할 수 있었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

조명도 밝고, 거울도 크고,

면도거울의 확대기능도 압도적이었다 ㅋㅋㅋ

살면서 제일 크게 본 내 얼굴인듯

비데에는 키즈용도 있었는데

마침 첫째가 다음날 아침

시원하게 볼일을 봐서 키즈비데기능을 사용했다.

아이도 만족 ㅋ

아늑한 침대

킹사이즈이지만 방이 좁아서 그런지 아늑한 느낌이다.

오래 머무는 일정도 아니고 수영장 이용이 목적이라

남편이 작은 방으로 골랐다는대,

막 좁다는 느낌은 들지않고 아늑하고 좋았다.

 

창가쪽에서 찍은 사진
어메너티 (록시땅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밀크)

샴푸랑 바디워시 향이 참 좋았다.

그리고 마음에들었던것은!!

치실을 꼭 하는 우리 식구들에게 안성맞춤!

칫솔을 열어보니 그 안에 Y형 치실도 하나씩 껴있었다. ㅎㅎ

따로 칫솔을 챙겨가긴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센스있고 꼼꼼하게 치실이 챙겨져있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저 멀리, 선정릉이 보인다.

통유리창에 커튼을 확 펼쳤더니

선정릉을 바라보는 뷰였다.

첫째가 아기 때,

음료수 하나씩 들고 자주 나가던 산책로였는데

오랜만에 바라보니 반가웠다.

그래서 아이와 창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옛날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 날 아침에 폭우처럼 비가 쏟아져서

장화 안에 물이 가득 찰정도였는데

호텔에 들어오니 언제그랬냐는듯

비가 멈췄다.. 그 폭우보내준 구름이 보인다 ㅠㅋ)

무료 제공되는 차, 커피, 물

남편도 금요일에 늦게까지 일을 하고,

토요일도 만나기 직전까지 일하다 온 것이고,

나도 금요일에 아이와 일정 보내느라 지쳤다가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이동한다고 집안일과

짐 챙기고 나오는 바람에 너무 당떨어진 상태였는데

커피를 보니 반가웠다 ㅎㅎㅎ

(그런데 정작 여기서 안마시고 나가서 사마심;;ㅋ)

물도 4병이나 제공

코엑스로 내려가는 길

세 식구가 배도 고프고 힘든 상황이라

일단 밥부터 먹자! 하고 내려왔다.

코엑스로 가는 길은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로 갈 수도 있다.